21세기 신사도적 개혁운동(2)
21세기 신사도적 교회의 핵심 구성요소인 시도들의 특징과 그들의 사역 영역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1] 21세기로 가는 도약대
(A Springboard into the 21st century)
신사도적 개혁운동의 역사적 근거를 살펴보면 16세기 종교개혁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종교개혁의 두드러진 특징은
성경의 권위와 이신칭의(以信稱義)교리,
그리고 만인제사장설을 믿는다는 것이다.
종교개혁 당시는 성결에 대한 이해가 부족했지만,
18세기의 존 웨슬레는 교회를 향해 거룩함을 강조했다.
19세기는 해외선교운동이 활발하게 일어났으며, 20세기에 와서는
새로운 도약의 시대를 맞게 되었는데, 이 모든 것이
신사도적 개혁운동을 위한 발판이었다.
1900년대 이후 오순절 운동은 능력사역을 통해
성령에 대한 이해를 확산시켰다. 1950년대는 복음전도운동이
일어나기 시작했는데, 빌리 그래함과 오랄 로버츠의 전도사역도
이 당시에 발생하였다. 1950년대 이후 점차로 성장하게 된 한국교회는
1960년대에 와서 긍휼사역을 펼쳤다.
1970년대부터는 세계적으로 기도운동이 일어났는데,
한국교회의 기도운동이 대표적이다.
이 당시 많은 교회들이 중보기도의 은사와 직임을 인정하기 시작하였다.
1980년대에는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가 예언은사와 직임을 받아들이기
시작했으며, 1990년대에 들어와서 사도의 은사와 직임을 인정하기 시작했다.
현재 우리는 신사도적 개혁운동으로 가는 도약대를 내딛고 있다.
[2] 사도들의 7가지 특징
(The Seven Characteristics of Apostles)
고전12:28절에서는 하나님이 교회 중에 몇을 세우셨으니
첫째는 사도요, 둘째는 선지자요, 셋째는 교시라고 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세우신 영적 질서이다.
초대교회의 핵심 구성요소는 사도와 선지자들이었다.
사도들은 교회의 다른 지체와는 달리 영적인 권세를 가지고 있다.
이들은 예수님께서 승천하신 후에도 교회의 사명을 계속해서 이어갔다.
그렇다면 사도들이 가지고 있는 특징은 무엇인가?
그들은 교회의 다른 지체들과 어떻게 구분되는가?
다음의 일곱 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첫째, 사도들은 영적 은사를 가지고 있다.
→그들이 사도직을 감당할 수 있는 것은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사도라는 영적 은사를 주셨기 때문이다.
사도가 영적 은사 가운데 하나임을 고전12:29절을 통해 알 수 있다.
사도들은 하나님 나라를 대표하는 권위를 위임받았다.
이것은 인간에 의해 주어진 종교적 계급의 권위가 아니라
그리스도에 의해 부여된 영적인 권위이다.
둘째, 사도들은 사역의 위임이나 소명을 가지고 있다.→
모든 사도들은 사도의 은사를 가지고 있지만 각각 다른 직임과
활동을 하고 있다. 사도들은 각자가 어떤 일을 해야 하는지를 알고 있다.
그들은 하나님께서 하라고 하신 일을 알고 있다.
셋째, 사도들은 비전을 가지고 있다.→
사도들은 하나님께서 교회에 말하는 것을 알고 있다.
사도들은 두 가지 방법을 통해 계시를 받는데,
어떤 때는 하나님께 직접적으로 계시를 받거나
선지자를 통해 계시를 받기도 한다.
그들은 하나님으로부터 계시를 받기 때문에 교회에 담대히 선포할 수 있다.
넷째, 사도들은 겸손한 성품을 가지고 있다.→
겸손은 사도들이 갖추어야 할 자질 가운데 핵심적인 덕목이다.
막스 베버는 권력을 통해서 부여되는 지도력과 개인의 능력으로
위탁받는 지도력 사이에는 분명한 차이가 있다고 말했다.
빌 해먼은 가장 큰 자는 겸손히 자신을 낮추고 섬기는 자로서,
지위의 크고 높음에 좌우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예수님도(마20:25-26)에 말씀하셨다.
다섯째, 사도들은 거룩함을 가지고 있다.→
사도들은 자랑하거나 교만하지 않으며, 경건한 삶과 거룩함의 모본이 된다.
사도바울이 “내가 자책할 아무것도 깨닫지 못하나 그러나 이를 인하여 의롭다
함을 얻지 못하노라 다만 나를 판단하실 이는 주시니라.
”라고 고백한 것처럼, 사도들은 성도이상의 품격을 갖추어야 한다.
여섯째, 사도들은 영적 부모의 속성을 가지고 있다.→
사도들은 교회공동체 속에서 구성원들의 영적 부모로서
그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보살핀다
사도들은 자신의 복지와 성공보다는 자녀의 복지와 성공에 더 관심을 둔다.
그들은 자신의 사역을 확장하는 것보다 양육하고 있는 자녀의 사역을
돌보는 것에 더 관심을 기울인다.
일곱째, 사도들은 추종자를 가지고 있다.
추종자들은 두 가지 특징을 가지고 있는데, 먼저 그들은 자발적이며
감사할 줄 아는 사람들이다. 추종자가 없다면, 사도 역시 존재할 수 없다.
사도들은 추종자를 하나님의 뜻에 합한 사람으로 세우도록 노력한다.
반면에 추종자는 자신의 인생과 사역에 있어서 사도들에게 핵심가치를 부여한다.
[3] 사도들의 사역방법
(How Apostles Operate)
피터 와그너는 사도의 은사를 하나님께서
그리스도의 몸 된 지체 중 일부에게 주신 특별한 능력이라고
정의하였다. 사도들은 영적인 문제에 대해 특별한 권위를
가지고서 다른 지체들에게 리더십을 행사한다. 교회의 성도들도
사도가 가진 영적 권위를 인정한다.
하지만 사도들은 동일한 방법으로 사역하는 것은 아니다.
고전12:4-11절까지를 보면 다양한 은사와 직임,
그리고 역사를 설명하고 있다.
모든 사도들은 은사를 받은 자들로서 서로 다른 사역을 하고 있다.
다음은 네 가지 유형의 사도적인 사역이다.
첫 번째는 ‘수직적인 사도들’(Vertical Apostles)이다.
이들은 특정 사도 밑에서 여러 가지 일을 하는 가장 보편적인 사도들이다.
사도 바울 역시 수직적인 사도이다.
디모데와 디도는 사도 바울의 사도적 팀의 일원들이었다.
디도는 그레데에서 부족한 일을 바로잡고 각 성에 장로들을 세우기 위해
쓰임 받았다(딛1:5). 디도는 목사라기보다 목사를 임명하는 자이다.
목사는 친절하고 온유하며 다른 이들을 잘 대해주고 격려하는 자인 반면, 사
도들은 강경하고 책망하며,
흐트러진 것을 바로잡고 전투적인 자이다(딛1:12-13).
두 번째는 ‘수평적인 사도들’(Horizontal Apostles)이다.
이들은 그리스도의 몸된 지체들을 어떤 목적을 위해 소집한다.
대표적인 예로서 예루살렘의 야고보를 들 수 있다.
그는 예루살렘 공의희를 설득한 자로서 예수님의 친동생 중 한명이다.
그의 주된 역할은 사도들을 소집해서 회의를 진행하는 것이다.
야고보는 예수님이 승천하신 이후 선교사적으로 가장 중요한
‘이방인 선교를 위한 선언문
’(The Statement of Mission for Gentiles)을 공포했다(행15:19-20).
세 번째는
'다중적 기능을 가진 사도들'(Hyphenated Apostles)이다.
이들은 한 가지 이상의 직임을 수행하는 자들이다.
많은 사도들은 다양한 직임을 가지고 있다.
사도 바울은 반포자와 사도, 그리고 교사로 세움을 입었으며(딤후1:11),
디모데는 사도와 복음전도자로서 직무를 다했다(딤후4:5).
네 번째는 ‘
교회 밖의 일터 사도들’(Marketplace Apostles)이다.
위의 세유형의 사도들은 교회 안에서 직무를 감당하는 사도들이다.
그러나 일터에서의 사도들은 교회 밖에서 사역하는 자들이다.
하나님 나라는 어떤 지역 교회 안에 제한되어 있지 않다.
하나님 나라는 지역 교회뿐만 아니라. 교회 밖에서도 역사하신다.
하나님 나라는 하나님의 백성이 일하고 있는 그곳이다
세상과 사회를 변혁시키기 위해서 세상에서의 사도의 직임을 인정해야 한다.
하나님의 백성들이 세상 가운데 있을 때 그들은 세상에서 사역을 하고
있는 것이다. 교회 밖의 사도직의 성경적 표본은
누가와 루디아라 할 수 있다(행16:14,골4:14).
[4] 사도적 네트워크
(Apostolic Networks)
모든 사도들은 사역에 있어서 결정된 영역을 가지고 있다.
사도들은 영적 권위를 가지고 있는데,
이것은 하나님께서 각자에게 주신 영역 안에서 이루어진다.
사도들이 그들에게 주어진 분량 안에서 사역을 할 때 놀라운
역량을 발휘할 수 있다. 사도들의 사역 영역은
‘회중 중심적 권위’(congregation-oriented authority)와 ‘
교회 중심적 권위’(ecclesia- oriented authority),
그리고‘기능적 권위’(functional authority)가 있다.
이것은 사도가 어떤 특징 영역에 권위를 가지고 있음을 의미한다.
그 다음‘영토적 권위’(territorial authority)를 가진 사도로서
그들은 특정 지역에 권위를 가지고 있다.
사도적 권위는 주어진 영역을 넘어설 수 없다.
자기에게 주어진 영역을 벗어나서 다른 사도의 영역을
관여할 수 없다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위임하지 않은 사역 영역을 관여하게 되면
이는 영적인 권세가 아니라 육적인 권세가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사도들은 다양한 사역 영역 속에서
서로 간에 네트워크를 구축해야 한다.
그러나 사도적 네트워크(Apostolic Networks)가 구축되기 전에
먼저 사도들에게 필요한 것이 있는데 다음의 다섯 가지로 요약될 수 있다.
1) 사도들에게 필요한 것
(What Apostles Need)
첫째, 사도들은 선지자들과 긍정적인 관계를 가져야 한다.
암3:7절에서는 하나님께서는 자기의 비밀을 그 종 선지자들에게
보이지 아니하시고는 결코 행하심이 없다고
첫째가 사도요, 그 다음이 선지자이다.
사도와 선지자는 서로 협력해서 일해야 한다.
교회의 통치 질서는 사도와 선지자로부터 시작된다.
둘째, 사도들은 개인적인 중보자들이 필요하다
. 하나님께서는 어떤 특정 사도를
개인 중보자는 사도들을 위해 기도하는 것을 최우선시 한다.
사도바울과 베드로는 개인적인 중보자를 가지고 있었다
(빌4:2-3,행12:5,12:12).
셋째, 사도들은 인증과 검증이 필요하다.
사도들은 스스로가 사도임을 인정해야 한다.
또 그리스도의 몸된 지체들에게 이 사실을 검증받아야 한다.
넷째, 사도들은 의사소통의 창고가 필요하다.
먼저 추종자 중에서 의사소통의 채널이 열려 있어야 하며,
사도들 간에도 좋은 의사소통이 이루어져야 한다.
상호간에 열린 마음은 의사소통을 위한 핵심요소이다.
다섯째, 사도들은 책임의식이 필요하다.
바니쿰스는 사도들이 하나님과 동역자들,
그리고 파송교회에 책임이 있다고 말한다.
사도들은 자신이 이끄는 네트워크네 대해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
그들은 서로 책임지는 상호 책임원리를 따르고 있다.
2) 사도적 네트워크의 5가지 특징
(The Five Characteristics Apostolic Networks)
사도적 네트워크는 사도적인 목회를 위해 자율적으로
연합된 교회들과 개인 사역자들(선교회들)로 구성된
조직화된 협의체이다. 사도적 네트워크에서는
최소한의 법적, 재정적인 통제는 부과하지만
기존의 교단과는 구분된다.
사도적 네트워크의 행정적인 기능은 기도, 토론, 기획,
비전 있는 지도력을 통해 이루어진다.
이러한 네트워크는 단순한 친교적인 목회이상의 것인데,
그 특징을 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사도적 네트워크는 초지역적이다.
사도적 네트워크는 자발적으로 가담한 교회들과 개인들로 구성된다.
이들은 서로 초지역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하게 된다.
그러나 초지역적이라도 사도들의 영역은 한정되어 있다.
로버트 리아던은 “
사도들은 어떤 영역이나 지역에 신적으로 위임받는다.
이러한 영역은 미시적 관점에서 도심과 외곽 지역, 시골로 나뉘고
거시적 관점에서 나라와 국가, 세계로 구분된다.
어떤 사람도 그 영역을 결정할 수 없으며, 하나님께서만 결정할 수 있다.
”고 말했다.
둘째, 사도적 네트워크는 인간관계에 기초한다.
개교회 목사들은 사도들과 개인적으로 연관되어있다.
사도적 네트워크에 참여한 교회들은 사도들의 감독을 받거나
사도들에 의해 개척되므로 네트워크에 자연스럽게 가담하게 된다.
또 다른 경우는 사도적 네트워크 안에 있는 다른 목사들과의
개인적인 우정이나 인간관계를 통해서인데,
네트워크에 참여하고자 하는 강한 동기는
독립된 교회가 되지 않으려는 목사들의 바램에서 비롯된다.
셋째, 사도적 네트워크는 한 지도자를 가진다.
사도적 네트워크의 가장 중요한 관계는 사도들과 개별 목사들과의 관계이다.
사도적 네트워크는 동료들 중의 한 사람이 일정 기간 동안 지도력을
행사하는
친목회와는 매우 다르다.
사도적 네트워크는 권위는 하향식이 아니라 상향식으로 흐른다.
사도들은 ‘사도팀’이라 불리는 내부 동심원 중심으로 모인다.
여기서 사도팀은 어떤 규정을 따른 위원회가 아니라
, 자발적으로 지도자들의 최종 권위에 순종하는 팀이다.
넷째, 사도적 네트워크는 봉사하되 지배하지 않는다.
사도적 네트워크는 교회들을 섬기기 위해 존재하고,
교회들은 사도들에게 힘을 실어준다.
사도적 네트워크의 가입이 자발적이므로
교회가 아닌 네트워크 자체를 섬기는 순간 그 네트워크는 붕괴되고 만다.
‘국제 목회자 친목회’
(Ministries Fellowship International)의 창설자인 딕 아이버슨은
“우리는 교단주의를 피하기 위해 어떤 종류의 통제시스템도 허용하지 않는다.
모든 회원 교회는 자율적이어야 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속 교회 목사들은 지도력 안에서 의미 있는
책임감을 향유할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다섯째, 사도적 네트워크는 지역 교회의 지도력을 세워준다.
사도적 네트워크는 지역 교회를 섬기는 목사들에게 가치를 부여한다.
사도적 네트워크의 목표는 중앙집권화 된 ‘메카’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지역 교회와 목사들을 세우는 것이다.
이 네트워크에 참여한 목사들은 구성원이 되는 순간부터
실속 있는 유익을 얻게 된 것이다.
그들은 다른 지역 교회들과의 협력을 통해 건강한 네트워크를 갖게 된다.
[5] 사도적 네트워크의 변혁
(The Transformation of Apostolic Networks)
도날드 밀러는 신사도적 개혁운동이 필연적으로 교단주의로 변모할 것으로
내다보았다. 그는 “곧 사람들은 원위를 중앙집권화 시킬 것이다.
그리하여 동일한 실천양식을 강요하고 자발적이고
성령에 이끌리던 행동들을 관료적 통제아래에 묶어둘 것이다.”
라고 예견했다. 신사도적 개혁운동에 대한 이러한 천명은 분명히 실제적인
위험을 드러낸다. 역사적인 추세를 보면 신흥 종파들이
결국 기성 교회로 발전하고,
그렇게 되 때 새로운 종파들이 무대에 등장하게 된다.
이 때문에 많은 사람들은 사도적 네트워크가
결국 교단으로 발전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1) 카리스마의 제도화
(The Routinization of Charisma)
막스 베버에 의하면
‘카리스마’는 보통 사람과 구분되는 초자연적인 능력과 특성을 의미한다.
지도자의 카리스마는 조직적이고
제도적인 승진에 의해서 이루어진 것이 아니다.
그것은 집단적인 체제, 즉 교파 안에서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것이다.
카리스마적인 지도자는 초인간적인 특성을 가진 자로서 인식되는데,
이것은 사도적 네트워크가 강력한 권위를 갖게 되는 배경중의 하나이다.
카리스마적인 지도자의 사후(死後) 추종자들은
카리스마를 유지할 방안을 모색하게 된다.
베버는 “카리스마를 보전하고 지속시키기 위해
카리스마를 일상화시킬 수밖에 없다.
즉 어떤 운동이 창립자가 떠난 후에도 존립하려면
카리스마의 제도화는 불가피하다.”라고 말했다.
2) 카리스마의 제도화의 두 가지 실례
(T재 Examples of Routinization of Charisma)
종교 사회학자 마가렛 포로마는 “
오순절적 신앙체험은 계속해서 일어나고 있지만
초기 오순절의 카리스마적인 열정이 지난 수십 년 간 약화되고
있음을 지적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하나님의 성회에서는 카리스마가 실제 뿐 아니라 이론 면에서도
여전히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카리스마의 강조점은 예언자적 지도자의 ‘
신비주의적 카리스마’(magical charisma)로부터 제사장 적이고
제도화된 형태의 카리스마(routinized charisma)로 변동하고 있다.
”고 말했다.
하나님의 성회는 사이비 시비에서 신사도적 개혁운동이나
교단 쪽으로 탈바꿈하고 있는 대표적인 예이다.
카리스마의 제도화는
일반적으로 창립자 이후 한세대 내지 두 세대 기간에 이루어진다.
미국에서 신사도적 개혁운동의 초기 원형 중의 하나인 “
빈야드교회 연합”(The Association of Vineyard Churches)이 이미
첫 세대에 하나의 교단형태로 발전한 것은 주목할 만하다.
존윔버는 “빈야드교회 연합은 하나의 교단이다.
무엇보다 교회가 사역을 감독하고 단결하며,
서로 격려하는 관계를 맺고 있는 구조를 보면 하나의 교단임을 알 수 있다.
1984년까지 빈야드교회 연합에 가입된 교회의 숫자는 급격히 늘어났다.
이로 인해 우리는 그동안 발전해온 연합 구조를 정형화하기로 결정했다.
”고 말했다.
3) 카리스마의 제도화를 피하는 방법
(Averting the Routinization of Charisma)
대부분의 종교 사회학자들은 카리스마의 제도화는 불가피하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피터 와그너는
사도적 네트워크의 생명력을 보존하기 위해서 다음과 같은 처방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첫째, 사도적 네트워크에서 교회 수를 극대화시키는 것이다.
사도적 네트워크의 교회 규모는 대략 50개 교회 내지 150개 교회이다.
이수치가 절대적인 것은 아니지만
사도들의 역량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사도들이 사도팀을 세워서 사역을 한다면 더 많은 교회를
네트워크 할 수 있을 것이다.
둘째, 새로운 카리스마를 배양하는 것이다.
카리스마의 배양이 체계적으로 이루어진다면
신사도적 개혁운동의 새로운 구제책이 될 수 있다.
미국의 초기 신사도적 개혁운동의 지도자 중 한 사람인 척 스미스는 이에
대한 좋은 모델을 제시해준다.
그는 초대형 교회들의 카리스마적인 목사들을 공개적으로 인정하고 격려했다.
또 갈보리 채플은 초대형 교회들이 자체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자기 스타일을 창출하는 것을 도와주었다.
셋째, 사도적 네트워크를 배가시키는 것이다.
사도들이 카리스마를 자신의 네트워크 안에서 계속해서 배양한다면
더 많은 사도들이 나타날 것이다.
래리 크리더는 “건강하지 못한 부모는 자식들을 붙잡아 놓고
그들로 하여금 자신의 야망을 성취하는데 이용한다.
그러나 건전한 부모는 자녀들이 가정을 떠나 새로운 가정을 만들기를 기대한다.
기독교 지도자는 교회의 많은 인적자원들을
새로운 셀 그룹과 교회를 세우도록 풀어놓아야 한다.”고 말했다.
[6] 사도와 선지자의 관계
(The Relation of Apostles and Prophets)
엡4:1절에 보면
사도, 선지자, 복음 전하는 자, 목사와 교사라는 5가지 직임이 나타난다.
사도를 제외한 나머지 4개의 직임은 사도의 직임 아래에 있다.
이것은 계급적인 것이 아니라 영적 리더십의 질서를 나타낸다.
그들은 사도의 직임 아래 있을 때 효과적으로 그 직임을 감당할 수 있다.
이것은 서열체계가 아니라, 바로 신적 능력을 부여하기 위한 질서이다.
하나님께서는 교회 가운데 지도자를 세우셨는데,
첫째가 사도요 그다음이 선지자라는 것이다.
그러므로 사도는 선지자와 협력해서 사역을 해야 한다.
그렇다면 사도와 선지자의 관계를 구성하는 주된 요소는 무엇인가?
다음의 다섯 가지로 설명할 수 있다.
첫째, 선지자는 사도에게 복종해야 한다.
모든 그리스도인들은 서로에게 복종해야 한다.
각자의 사역 가운데서 서로에게 복종해야 된다.
따라서 선지자가 그의 사역을 잘 감당하려면
사도에게 복종해야 하는 것이다(고전12:28).
둘째, 하나님께서는 선지자에게 말씀하신다.
하나님께서 교회에 대해서 어떤 새로운 계획을 세우실 때,
먼저 그의 종 선지자에게 말씀하신다(암3:7).
선지자의 직임은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것으로부터 시작된다.
그러나 선지자가 사도에게 복종할 때 하나님의 음성을 더 잘 들을 수 있다.
셋째, 선지자는 사도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전해야 한다.
선지자가 사도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전할 때,
사도는 선지자에게 복종해야 한다.
넷째, 사도는 하나님의 말씀을 분별하고 해석하며,
전략을 세우고 실행해야 한다.
이것이 사도의 직임이며, 존재목적이다.
선지자는 어떠한 일을 실행할 능력이 없다.
그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어떻게 실천해야 하는지를 모른다.
마지막으로 선지자는
하나님의 말씀을 실천할 수 있도록 사도에게 복종해야 한다.
이러한 과정은 순환주기처럼 반복된다.
이 과정에서 무엇보다 요구되는 덕목은 겸손이다.
겸손은 사도뿐 아니라 선지자에게도 필요하다.
겸손은 예수님께서 강조하신 것이기 때문이다(마23:12).
사도는 스스로를 겸비해서 선지자에게 복종해야 한다.
마찬가지로 선지자도 사도에게 겸손해야 된다.
일단 선지자가 하나님의 말씀을 사도에게 전한 다음에도
사도를 지배하려고 하지 말아야 한다.
사도가 전략을 짜고 계획을 세워 그것을 실행하도록 해야 된다.
신사도적 개혁 교회는 전 세계적으로 가장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교회다.
예전에는 오순절 교회들이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새로운 부대가 바로 신사도적 개혁운동이다.
신사도적 개혁운동의 가장 중요한 결과는
예수 그리스도의 대위명령인
우리는 하나님의 특권을 받은 사람들이다.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으라는 그리스도의 명령을 수행할 수 있는 은총
우리에게 주어진 것이다. 왜 그럴까?
그것은 바로 교회의 통치 질서가 온전하게 회복되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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