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LI강의/영적도해

[스크랩] 자료] 서울 영적도해

어노인팅 2007. 8. 4. 21:14
2004년 5월 30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Again 1907이

성공할수 있었던 이유중 하나는

바로

끊임없이 부흥을 실제적인 연구하고

부흥을 위해 기도했던 이유다...

우리도 이 전남동부권 지역에서 이런 영적도해를 한번 그려 보자...



-부흥케하소서-



서울 지역의 영적 전략도

손종태 / 목사, 예수촌교회 설교 사역자




요한계시록에 따르면 사탄의 궁극적인 전투상대는 하나님이 아닌 천사장 미가엘이다. 이것은 사탄을 하나님과 같은 반열에 놓고 그를 하나님의 간접적인 대적으로 간주하는 생각들이 사실은 비성경적인 것이며, 사탄의 권세에 대한 지나친 평가라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보이지 않는 전쟁, 즉 영적 전쟁 - 하나님의 천사들과 사탄의 지휘 아래 있는 타락한 천사들과의 전투 -에서 승패를 가름하는 결정적인 요소들은 무엇인가? 그것은 바로 이 땅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범죄와 관련되어 있다(롬6:16). 다시 말해 누군가가 죄를 범하게 되면 그는 죄의 종이 되는 것이며, 이 과정을 통해 어둠의 영들은 더욱 더 힘을 얻게 되는 것이다.

이것은 그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이다. 하나님을 향한 순종과 경외의 삶이 이루어질 때, 하나님의 천사들은 힘을 얻게 되는 것이며 이것은 보이지 않는 천상의 전투에서 하나님의 천사들을 힘있게 하고 어둠의 영들을 꺽어버리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게 된다.

그러나 사실은 이 땅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범죄 자체보다도 그것을 회개하지 않는 죄가 더 무서운 것이다. 왜냐하면 인간이 범하는 모든 죄들은 진실한 회개가 따르기만 하면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무효화될 수 있는 것이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그것은 사탄과 어둠의 영들을 부추기게 되며, 그들에게 제한적인 범위 내에서 합법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권리를 제공하는 빌미가 된다.

이러한 영적 전쟁의 기본 원리에 대해 스웨덴의 사역자인 쉘 쇠버그(Kjell Sjoberg)는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다. “회개하지 않은 죄책감은 사탄의 권세를 불러들이는 초청장이다. 원수를 결박하기 전에 우리는 그가 합법적으로 인간을 지배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지게 하는 죄를 처리해야 한다. 악마와 그의 정사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에 의해 파멸되었으므로 죄악의 손길로 그들을 부르지 않는 한 그들은 계속 머무를 수가 없는 것이다.”




영적 도해를 통해 얻어지는 이익

이러한 기본 원리를 토대로 해서 우리는 지금부터 서울 지역에 관한 영적 도해(Spiritual Mapping)에 들어가 보자.

지상 전투에서 효과적인 작전 수행을 위해서는 작전지도가 필요하듯 이 영적 전쟁에서도 아군과 적군의 전략 요충지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는 지도를 작성하는 것은 대단히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이것은 그곳에서 직접적으로 사역하는 당사자들에게도 도움이 될 뿐 아니라 그들을 돕는 중보기도자들에게도 효과적인 정보를 제공해주게 된다.

필자가 시도하는 서울지역의 영적 도해는 다음과 같은 세 가지 유형으로 나뉘어진다. 첫째는 하나님 나라의 전략 요충지이다. 이것은 이미 서울 지역에 뿌리를 내리고 있는 기독교측의 중요한 장소들로 영적인 상징성, 문화적 유산, 헌신의 집결지, 부흥의 핵심지 등을 의미한다.

둘째는 흑암의 왕국의 전략 요충지이다. 특별한 종류의 죄와 타락의 양상이 나타나며 기독교에 대한 적대행위와 우상 숭배 등이 만연한 지역으로 어둠의 영들이 사람들에게 쉽게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지역을 의미한다.

셋째는 전투중인 전략 요충지이다. 이것은 하나님 나라와 흑암의 왕국이 그곳의 지배권을 놓고 전투를 벌이고 있는 지역으로, 첨예한 영적 대립이 나타나고 있는 지역이다.







하나님 나라의 전략 요충지

양화진 선교사 묘지

이곳은 이 땅에 복음을 가지고 들어온 초기 외국이 선교사들과 그의 가족들의 유해가 잠들어 있는 곳이다. 그들 가운데 대부분은 낯선 이국땅에서 오직 주님만을 향한 사람으로 복음의 씨앗을 뿌렸고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을 때 자신들의 시신마저도 이곳에 묻었던 곳이다. 따라서 이곳은 한국 기독교의 초석이 되는 장소로서 중요한 영적인 의미를 지니며 하나님을 향한 최고의 헌신이 집결돼 있는 장소이기도 하다.

그러나 이러한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곳이 백퍼센트 순수한 하나님의 사랑으로 가득한 곳이라고 말하기에는 어려운 점이 있다. 그것은 이곳에 세워진 묘비들 가운데 언뜻언뜻 보이는 프리메이슨(Free Mason)의 상징들 때문이다.

프리메이슨이란 세계 최대의 비밀 결사 조직으로 서구사회에서 일반적으로 사회봉사단체처럼 인식되어 있지만 그 배후에는 루시퍼를 숭배하는 일종의 사교적인 성격의 종교집단이다.

풀러신학교 교수인 찰스 크래프트(Caharles H. Kraft)는 그의 저서 ‘흑암 천사들의 패배’(Defeating Dark Angels)에서 프리메이슨의 영을 사교에 속한 영들로 분류하면서 그들이 영적인 세계에서 매우 강력한 함을 가지고 있음을 밝히고 있다.

아쉽게도 한국 기독교의 초석이라고 할 수 있는 양회진 선교사 묘지에는 이러한 프리메이슨의 회원임을 나타내는 일부 선교사들의 묘비가 있어 한국 기독교가 그 초기의 씨뿌림에 있어 백퍼센트 순수하지만은 않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여의도 순복음교회

여의도 광장에 위치한 여의도순복음교회는 현재 단일교회로서는 세계 최대를 자랑하고 있다(자체 추산 70만 성도). 이 교회의 담임 조용기 목사는 국제적인 인물로 전ㅅ계 각지의 사역자들에게 영향력을 미치고 있으며 특별히 오순절 운동의 지도자로서 탁월한 역량을 발휘하고 있다. 특히 그의 교회는 초기부터 영적전쟁을 경험하면서 그 승리의 결과로 교회 성장을 이룩한 대표적인 모델이 되고 있다.




여의도 광장

여의도 광장은 그동안 대규모 전도 집회인 엑스포 ‘74 성회와 빌리 그래함 전도 집회, 한국 기독교 백주년 기념 집회 등의 대형 집회를 통해 한국교회의 성장을 전세계에 알리는 중심이 되었다. 이러한 대형집회들은 전세계 크리스천들의 경이로운 시선 속에 진행되었으며 기네스북에 오른 기록을 남겼다.




광화문 지역

이곳은 한국 선교 초기의 유서 깊은 교회들이 밀집되어 있는 곳이다. 장로교 새문안 교회, 감리교 정동교회, 구세군 서대문본영, 성공회 서울대성당 등이 바로 그곳이다. 이런 의미에서 이 몇 곳의 교회들의 향후 모습은 한국 교회 전체의 영적인 흐름을 반영하게 될 것이다.

이곳에 위치한 몇 개의 교회들은 그동안 한국 교회의 전통이나 예배 스타일, 직분 제도 등을 반영하는 대표적인 교회들이었다. 따라서 선교 초기부터 모교회의 역할들을 감당해왔기 때문에 이 교회들의 영적 갱신은 한국 교회 전체의 영적 갱신에 중요한 열쇠를 제공하게 될 것이다.




강남지역 일대

압구정동에 나란히 이웃한 소망교회와 광림교회, 역삼동에 위치한 충현교회, 서초동의 사랑의 교회, 반포 남서울 교회, 그리고 반포대교를 건너 서빙고동에 위치한 온누리교회 등은 80년데 들어 새로 형성된 강남권 밀집 지역의 대표적인 교회들이다. 이 중에서도 온누리 교회와 사랑의 교회, 남서울 교회 등은 한국 교회의 차세대 지도자들로 인정 받는 하용조 목사, 옥한흠 목사, 홍정길 목사에 의해 개척, 성장한 교회들로 이들 3인 목회자의 역할에 따른 모습과 역할은 향후 한국교회 전체의 예표가 될 것이다.

더 나아가 그들이 사역하는 이 지역 일대의 교회의 모습과 영적인 풍토, 문화성향, 경제 상태 등은 다음 세대의 한국 교회 전체와 사회 전반의 영적 풍토를 반영하는 중요한 의미를 지닐 것이다.




흑암 왕국의 전략적 요충지

미아리 고개

이 지역은 한국 전체를 통틀어 가장 많은 점집이 모여 있는 곳이다. 때문에 한국 무속 문화의 집결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런데 무슨 이유로 유독 이 지역에 수많은 점집들이 모이게 된 것일까? 그것을 단순히 우연으로만 설명할 수 있을까? 6.25이후 이 지역에 점집들이 모이게 된 배경에는 다음과 같은 원인을 찾아볼 수 있다.

한국 전쟁 당시의 이 지역은 패퇴하던 인민군들이 포로로 잡았던 수많은 양민들을 끌고가다 학살한 곳이다. 이러한 대규모 학살과 애끓는 이별…. 이런 것이 점철된 것이 바로 미아리 고개이다. 따라서 이곳은 3년여에 걸쳐 진행된 한국 전쟁의 아픔이 고스란히 담겨져 있는 곳이다. 그러므로 이 사건을 통해 형성된 많은 사람들의 한과 고통이 이 지역 일대에 무속의 악한 영들이 활개치도록 빌미를 제공하고 있는 것이다.




압구정동

압구정동은 ‘오렌지족’, ‘야타족’, ‘로데오 거리’ 등의 신조어가 만들어진 곳이다. 값비싼 수입품 옷가게와 술집, 유흥가가 밀집돼 있어서 주로 돈많은 신세대들이 모이는 곳으로 인식돼 있다. 거기에다 이 지역 일대 부유층들의 사치스런 생활도 가세해, 몇해 전 지존파 살인 사건의 발단을 제공하기도 하였다. 따라서 이곳은 사치와 환락의 영이 주로 지배하고 있는 것으로 추측된다.




용산구

통계에 따르면 용산구는 서울시 전체에서 살인사건이 가장 빈발하는 곳이다. 이곳이 다른 지역보다 살인 사건이 많은 이유는 이곳을 지배하고 있는 영이 독재와 잔혹의 영이기 때문이다. 용산구가 이러한 영적 성향을 가지게 된 것은 미 8군과 육군 본부, 공군 본부 등의 군사시설 이외에도 과거 서빙고동, 남영동에 있던 안기부 시설에서 비밀리에 많은 사람들을 고문하는 일들이 자행되었기 때문이다.

또한 이 지역에 이러한 영적인 풍토가 형성된 것은 용산(龍山)이라는 이름과도 무관하지 않다. 즉 용산 (Mt. of Dragon)이란 지명에서 알 수 있듯이 이 지역은 공재적으로 어둠의 영들에게 그 지역의 공중권세를 장악하도록 허락된 것과 마찬가지이다. 따라서 그 결과 이 지역에는 독재와 잔혹의 영들이 역사하는 영적 풍토를 형성하게 된 것이다.




전투중인 전략 요충지

청량리 588지역

이곳은 과거부터 서울시의 대표적인 윤락가였다. 필자는 어린 시절, 한 때 청량리 근처에서 산 적이 있었는데 588 지역은 이미 그 이전부터 거대한 윤락촌을 이루고 있었다. 그리고 그 때나 지금이나 그곳의 윤락 풍토는 거의 바뀌지 않고 있다.

그러나 몇해 전에 이곳에 최일도 목사의 다일 공동체가 시작되면서 그곳의 헐벗고 소외된 계층을 향한 사역이 시작되었다. 이 사역이 588 지역을 억누르고 있는 음란의 영을 직접적으로 대적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사역은 그곳의 소외된 사람들에게 꿈을 심어주고 소망을 갖게 하는데 일조를 하면서 그곳의 어둠의 요새 일부를 허물어가고 ldT다.




삼각산 일대

평창동에 위치한 삼각산은 많은 성도들의 기도가 울려 퍼지던 곳이다. 매일 밤마다 이산 저산 골짜기에서 하나님을 향한 울부짖음이 끊이지 않았었다. 물론, 지금도 그 기도의 행렬은 계속되고 있지만 80년대 말과 90년대 초에 들어서는 점차로 식어가고 있는 느낌이다.

성경이 때때로 ‘높은 곳’(High Place, 개역에는 ‘산당’으로 번역됨)을 가리켜 영적 전투에서 중요한 곳임을 지적하고 있듯이 이 삼각산 일대는 서울의 중요한 전략적 요충지 중의 하나인데 지금은 그곳에서의 전투가 타종교인들과 우상숭배자들에 의해 약간씩 밀리고 있는 느낌이다.
출처 : Again 1907 in GwangYang
글쓴이 : 안베네딕트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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