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근대철학자와 현대철학자가 추구했던 철학이념차이
근대철학자와 현대철학자가 추구했던 철학이념차이
(1)
근대철학자라면 누구를 이야기하는 것인지
현대철학자라면 누구를 지칭하는 것인지
근대와 현대의 구분은 어떻게 할 것인지
철학이념차이라면 철학이론을 전부 이야기하는 것인지
아니면 패러다임을 이야기하는 것인지
토마스 쿤이 그의 저서 과학 혁명의 구조(The Structure of Scientic Revolution)에서 사용한 패러다임이란 말은 지금은 거의 모든 분야에서 즐겨 쓰는 말입니다. 철학에서도 패러다임이라는 말을 즐겨 씁니다. 어떤 정신사적 기초(Geistesgeschichtlichegrund)라고 해도 무방한 이 말을 사용하여 설명해 볼까 합니다.
고대에는 '사유'의 주 배경이 '자연'이었습니다. 농경 사회가 정착되고, 또 상업이 진흥되면서 농업에 종사하지 않고 편하게 먹고 사는 사람들이 생겼고 이들이 생각(사치스러운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오니아 학파의 자연철학이 그 시초였습니다. 이런 철학이 계속 발전을 거치면서 플라톤과 같은 깊은 정신을 주로 하는 철학이나 아리스토텔레스와 같이 자연과학 속에서 형이상학으로 올라가는 철학이 생겨납니다.
중세에는 기독교의 영향으로 사유의 주 배경이 '신'이 되었습니다.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의 철학 중에 형이상학이나 존재론 부분은 신을 설명하기 위해 매우 자주 사용된 개념이었습니다.
그러다가 근대 데카르트 이후 철학은 존재론에서 인식론으로 전환합니다.(존재론이 죽었다는 말이 아니라 인식론적인 부분이 강화되었다는 뜻입니다. 칸트는 범주Kategorie라는 말로 이것을 설명합니다.) 데카르트는 모든 것에 의심을 품다가, 결국 의심을 품는 자신만큼은 적어도 존재한다고 주장하게 됩니다. 그러나 근대 철학 역시 중세에서 가지고 있었던 '이성'의 개념을 계속 가지고 철학을 하게 됩니다. 즉, 고대부터 근대까지 결코 떨쳐버리지 못했던 것은 '이성' 혹은 '합리성'에 대한 집착이었습니다.
현대 철학을 어떻게 정의하느냐에 따라 그 다음의 변화가 달라지겠지만, 현대 철학을 모더니즘에 두었을 때에는 '절대자의 추방'에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영국 경험론의 모태가 되었던 오캄의 유명론조차도 하느님을 믿었던 중세 수도사의 주장이었으며, 데카르트-스피노자-라이프니츠는 철학적 신 증명을 하였고, 헤겔에 있어서도 절대정신은 여전히 존재했습니다. 그러나 현대철학인 실증주의와 실존철학은 형이상학을 거부하고 오로지 인간학과 자연학에만 몰두하였습니다.
그런데 또 현대철학을 포스트모더니즘이라는 후기근대철학으로 설정한다면 데카르트부터 실증주의, 실존철학까지 모두 한 번에 거부하게 됩니다. 그것은 바로 니체의 철학에서 비롯된 '해체주의'입니다. 이 해체주의란 철학이 이성 중심으로만 치우쳤던 것을 비판하고 철학이 이성 외에 소외된 인간의 본성인 감성이나 영감 등을 철학에 다시 살려야 한다는 주장입니다. 그러나 이 해체주의에서 이성을 소외시키자는 것이 아니라 중심부를 해체시켜 모든 부분이 일정하게 철학에 기여하게 하자는 의미를 가집니다. 이 포스트모더니즘에서 유명한 철학자는 얼마 전에 타계한 쟈크 데리다같은 이가 있습니다. 그러나 포스트모더니즘은 철학을 스스로 붕괴하는 철학이라는 비판을 받기도 합니다.
즉, 근대철학에서는 "합리성"을 중심으로 철학을 하였다면, 현대 철학은 "합리성 중심부의 해체"를 위주로 철학을 하고 있다고 말할 수도 있습니다.
(2)
근대철학이든 현대철학이든, 철학의 논제는 원천적으로 진리를 추구하며 진리를 연구하고 진리를 파고 찾아내는 것입니다. 어떤 철학이냐? 누구의 철학이냐 보다. 道(진리)철학이냐? 德철학이냐를 먼저 구분하고 넘어가야합니다. 이와 같을진데, 근대와 현대의 철학들을 보면 거의가 덕철학에 머물러 있습니다. 그렇기에 특히 종교는 철학을 멀리해야 합니다. 철학을 하면 그 허구성이 들어나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공자를 든다면 공자는 인본도덕입니다. 우주와 대 자연속에서 그 근원의 이치에서 태어난 인간일진데 인간만을 위한 도덕을 만들어 대인과 소인을 구분하고 중간의 표상을 세우는 것은 근원진리도덕이 아니라 인간위주의 덕론일 뿐입니다. 어리석은 이들을 바로잡고 모난(특별성) 것을 없애려는 것으로서 한 시대에는 훌륭한 일을 했었다, 공산주의도 인간이 인간을 위헤 어떻게 하자 하는 것이므로 이 또한 천지인의 진리가 합쳐진 것이 아닌 인악만의 덕론에 불과하다. 따라서, 진정한 철학은 하늘의 도와 땅의 도와 인간의 도가 합치된 바탕하에서 인간의 도덕이 세워져야 영원한 진리적인 삶을 살 수가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현제는 어떤 정도의 시대에서 살고 있으며, 어느만큼의 진리에 맞게 인간의 정신과 삶을 살아가고 있는가? 다시 생각해 보지 않을 수가 없다. 물질 문명에서 인간의 이기가 극에 달하고, 종교의 맹신적인 허구가 또 앞장을 서고 하여서 우리 인간들은 더 나아가는 정신문명을 뒤 처지게 하고 있는 것이다. 이재는 초과학이 발달하여 모든 것들이 적나라하게 밝혀지고, 근대철학과 현대철학이라고 하는 이 시대유행도덕과 신을 모시는 모든 경들에도 신의 도덕이 아닌 임간의 도덕으로 치장이 되었으니 자연은 파괴되고, 인간의 정신은 진리에서 멀어지므로 당연히 피폐되어 투쟁의 삶에서 헤메고 있는 격이 됨이다. 이에 각설하고, 새시대의 사람들은 더욱 깨치기를 나서기에 묵은 인식들을 부터 다시 성찰, 통찰하고 의식화 됨을 깨부수며 진정한 진리의 깨침을 찾는 신철학을 연구해야흐는 것입니다. 그것이 새시대를 이끌게 될 것입니다. http://cafe.daum,jjp1004 철헉자-박옥태래진 (논답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