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요약*
누구나 한 번 태어나면 죽음을 맞게 된다. 짧은 삶이든 긴 삶이든 죽음이라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인간은 사는 시간동안 노력하고, 그 시간을 소중하게 생각하게 된다. 자신의 존재가 사라지고, 늘 같이 있던 사람이 죽음으로 없어지는 것은 인간에게 두려움을 주었다. 과학과 의술의 발달은 좀더 살고자 하는 바람에서 비롯되었고, 지금도 무병장수를 원하는 것은 모든 사람들의 공통된 희망이다.
인간은 정신과 육체가 없어지는 죽음에 대해 두려워하고 고민했을 것이다. 이러한 생각과죽음 이후에 대한 의문이 사람에게 영혼이 있고, 죽음 이후에도 영혼은 남거나 다른 세계로 갈 것이라는 생각을 낳았을 것이다. 곧, 이승과 대별되는 저승이라는 관념이 생겨났을 것이고, 죽음에 대한 두려움을 이러한 영혼관과 내세관으로 극복하거나 위안 받고자 했을 것이다.
우리말에서 ‘죽음’은 죽는다, 돌아간다, 서거(逝去)하다, 숨을 거두다, 눈을 감다, 생을 마치다, 수(壽)를 다하다, 잠들다, 흙으로 돌아갔다, 혼백이 떠났다 등 다양하게 표현된다. 죽음에 대한 여러 표현 중 ‘숨을 거두다, 눈을 감다’라는 것은 죽음의 상태를 나타내는 표현이며, ‘돌아간다, 서거하다’라는 것은 죽음 후의 상태를 염두에 둔 인식이 반영된 표현이다. 곧, 삶이 시작된 곳, 우리가 생겨난 곳으로 다시 회귀한다는 생각이 내재되어 있는 것이다. 또, 육신의 소멸과 존재의 잊혀짐이 단순히 죽음을 현상으로 보는 것이라면, ‘잘되면 조상 덕, 못되면 조상 탓’, ‘극락왕생’, ‘천국과 지옥’과 같은 말은 죽은 자와 내세에 대한 인식이 드러나는 것이다.
본고에서는 우리에게 죽음은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 우리가 인식하는 죽음에 대해 여러 종교에서 나타나는 영혼관을 개략적으로 정리해 본 뒤, 우리 나라 사람들이 생각하는 내세관을 알아보겠다. 그리고, 우리 문화의 기저(基底)라고 할 수 있는 무속에서 나타나는 영혼천도의식 중 진오귀굿 무가와 서울 새남굿을 중심으로 우리 민족이 죽음과 죽음 이후의 세계에 대해 어떻게 인식하고 있는지 살펴보도록 하겠다.
우리 나라 사람들은 대부분 영혼이 존재한다고 믿으며, 영혼은 살아 있는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본다. 사람이 죽으면 혼(魂)과 백(魄), 귀(鬼)로 나뉘어 혼은 하늘로 올라가 신명이라는 양(陽)의 기운이 되고, 백은 땅에 묻힌 시신에 깃들어 묘에서 3년 동안 제사를 받고 흙으로 돌아가며, 귀는 공중으로 올라가 사당에서 4대에 걸쳐 제사를 받고 인간에게 깃드는 음(陰)의 기운이 된다. 천수를 누리고 자기가 살던 집 안에서 자손들이 보는 앞에서 여한이 없이 죽은 이상적인 죽음은 사후 삼 년만에 대상(大喪)이 지나고 나면 죽음의 부정을 씻고, 재수와 부귀를 가져다주어 후손을 보호하는 조상의 반열에 오른다는 것이다.
무속에서는 인간을 육신과 영혼의 이원적 결합체로 보고, 영혼이 육신을 떠나간 것을 죽음으로 본다. 곧, 죽음을 단지 이승에서 저승으로 가는 것으로 육신은 없어지지만, 영혼은 영원하다고 본다. 영혼은 사령과 생령(生靈)으로 구분하는데, 사령은 조상과 원귀(寃鬼)로 구분한다. 몽달귀신, 객귀, 영산, 수비, 수부라고 하는 원귀는 떠돌아 다니는 악령적 귀(鬼)의 개념으로 묶어지는 영혼들이다. 영혼은 이승에 머물러 있다가 3년이 되어 탈상을 함으로써 저승으로 들어가게 된다. 그런데, 원령은 3년이 지나도 저승에 들어가지 못하고 이승에 남아 원한이 풀릴 때까지 인간을 괴롭혀, 진오귀굿 같은 과정을 통해서 한을 풀어 주어야 조상신이 된다
누구나 한 번 태어나면 죽음을 맞게 된다. 짧은 삶이든 긴 삶이든 죽음이라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인간은 사는 시간동안 노력하고, 그 시간을 소중하게 생각하게 된다. 자신의 존재가 사라지고, 늘 같이 있던 사람이 죽음으로 없어지는 것은 인간에게 두려움을 주었다. 과학과 의술의 발달은 좀더 살고자 하는 바람에서 비롯되었고, 지금도 무병장수를 원하는 것은 모든 사람들의 공통된 희망이다.
인간은 정신과 육체가 없어지는 죽음에 대해 두려워하고 고민했을 것이다. 이러한 생각과죽음 이후에 대한 의문이 사람에게 영혼이 있고, 죽음 이후에도 영혼은 남거나 다른 세계로 갈 것이라는 생각을 낳았을 것이다. 곧, 이승과 대별되는 저승이라는 관념이 생겨났을 것이고, 죽음에 대한 두려움을 이러한 영혼관과 내세관으로 극복하거나 위안 받고자 했을 것이다.
우리말에서 ‘죽음’은 죽는다, 돌아간다, 서거(逝去)하다, 숨을 거두다, 눈을 감다, 생을 마치다, 수(壽)를 다하다, 잠들다, 흙으로 돌아갔다, 혼백이 떠났다 등 다양하게 표현된다. 죽음에 대한 여러 표현 중 ‘숨을 거두다, 눈을 감다’라는 것은 죽음의 상태를 나타내는 표현이며, ‘돌아간다, 서거하다’라는 것은 죽음 후의 상태를 염두에 둔 인식이 반영된 표현이다. 곧, 삶이 시작된 곳, 우리가 생겨난 곳으로 다시 회귀한다는 생각이 내재되어 있는 것이다. 또, 육신의 소멸과 존재의 잊혀짐이 단순히 죽음을 현상으로 보는 것이라면, ‘잘되면 조상 덕, 못되면 조상 탓’, ‘극락왕생’, ‘천국과 지옥’과 같은 말은 죽은 자와 내세에 대한 인식이 드러나는 것이다.
본고에서는 우리에게 죽음은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 우리가 인식하는 죽음에 대해 여러 종교에서 나타나는 영혼관을 개략적으로 정리해 본 뒤, 우리 나라 사람들이 생각하는 내세관을 알아보겠다. 그리고, 우리 문화의 기저(基底)라고 할 수 있는 무속에서 나타나는 영혼천도의식 중 진오귀굿 무가와 서울 새남굿을 중심으로 우리 민족이 죽음과 죽음 이후의 세계에 대해 어떻게 인식하고 있는지 살펴보도록 하겠다.
우리 나라 사람들은 대부분 영혼이 존재한다고 믿으며, 영혼은 살아 있는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본다. 사람이 죽으면 혼(魂)과 백(魄), 귀(鬼)로 나뉘어 혼은 하늘로 올라가 신명이라는 양(陽)의 기운이 되고, 백은 땅에 묻힌 시신에 깃들어 묘에서 3년 동안 제사를 받고 흙으로 돌아가며, 귀는 공중으로 올라가 사당에서 4대에 걸쳐 제사를 받고 인간에게 깃드는 음(陰)의 기운이 된다. 천수를 누리고 자기가 살던 집 안에서 자손들이 보는 앞에서 여한이 없이 죽은 이상적인 죽음은 사후 삼 년만에 대상(大喪)이 지나고 나면 죽음의 부정을 씻고, 재수와 부귀를 가져다주어 후손을 보호하는 조상의 반열에 오른다는 것이다.
무속에서는 인간을 육신과 영혼의 이원적 결합체로 보고, 영혼이 육신을 떠나간 것을 죽음으로 본다. 곧, 죽음을 단지 이승에서 저승으로 가는 것으로 육신은 없어지지만, 영혼은 영원하다고 본다. 영혼은 사령과 생령(生靈)으로 구분하는데, 사령은 조상과 원귀(寃鬼)로 구분한다. 몽달귀신, 객귀, 영산, 수비, 수부라고 하는 원귀는 떠돌아 다니는 악령적 귀(鬼)의 개념으로 묶어지는 영혼들이다. 영혼은 이승에 머물러 있다가 3년이 되어 탈상을 함으로써 저승으로 들어가게 된다. 그런데, 원령은 3년이 지나도 저승에 들어가지 못하고 이승에 남아 원한이 풀릴 때까지 인간을 괴롭혀, 진오귀굿 같은 과정을 통해서 한을 풀어 주어야 조상신이 된다
출처 : 예수가좋다오
글쓴이 : (일맥)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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